[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금융당국이 최근 확산하는 ‘조각투자’와 관련해 증권성 판단 가이드라인을 내놨다. 해당 플랫폼은 자사의 증권성 여부를 따져본 뒤 자본시장법에 따라 합법적인 거래 체계를 갖춰야 한다. 다만 혁신성이 인정되고 투자자 보호체계 등을 갖춘 경우에는 한시적으로 규제 특례를 적용하기로 했다.이에 뱅카우, 테사 등 조각투자 사업자들도 곧장 가이드라인 검토에 나섰다. 가이드라인 내용에 따라 사업 향방이 갈릴 수 있기 때문이다.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조각투자 등 신종증권 사업 관련 가이드라인’을 발표한 뒤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핀테크지원센터가 온라인 방식으로 ‘찾아가는 금융규제 샌드박스’를 운영한다. 이를 통해 신규 혁신금융 서비스를 발굴하고 혁신금융 기업의 애로·건의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20일 금융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이번 찾아가는 금융규제 샌드박스는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 4월부터 금융규제 샌드박스 제도를 시행해 양적 토대를 갖췄다고 판단된 만큼 규제 개선 노력을 지속하고 가칭 디지털 샌드박스 등의 내실화에 힘을 쓰려는 조치다.이달부터
‘금융혁신법’ 개정안 국무회의 통과혁신금융사업자, 규제 개선 신청 가능정부 법령 정비 결정 시 특례 연장[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오는 7월부터 금융관련 온라인 플랫폼 등 혁신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들이 정부에 규제 개선을 요청할 수 있는 제도가 마련된다. 정부가 요청을 받아들여 관련 법을 정비하기로 결정하면 해당 혁신금융서비스에 대한 특례기간이 최대 1년 6개월 추가 연장된다.금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의 ‘금융혁신지원 특별법(금융혁신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13일 밝혔다.기존의 규제 샌드박스 5법(금융혁신법·산업융합
규제혁신 과제 150건 수용핀테크 출자제약 풀린다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금융당국이 핀테크 활성화 걸림돌이 되는 규제혁신 건의과제 188건을 검토한 결과 150건을 수용하겠다고 27일 밝혔다.앞서 지난해 10월 금융위원회, 국무조정실, 기획재정부, 금융감독원, 민간전문가, 유관기관 등이 참여하는 민관합동 규제개혁 T/F가 구성됐으며 핀테크 현장간담회, 대국민 의견수렴을 통해 총 188건의 규제혁신 과제가 건의됐다.우선 금융회사의 핀테크 기업 출자제약이 해소될 방침이다. 금융회사가 핀테크 기업에 투자할 경우 금융·보험업 또는 밀접업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이 지난 17일 금융혁신지원 특별법(일명 금융규제 샌드박스, 이하 관련법) 시행에 따라 혁신금융서비스로 신청한 가상이동통신망사업자 기반 금융·통신 융합 서비스가 금융위원회 의결로 최종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가상이동통신망사업자(알뜰폰) 기반 금융·통신 융합 서비스는 지난 4월 1일 시행된 관련법 적용을 받은 은행권 최초의 사례로, KB국민은행은 별정통신사업자 신청 등의 절차를 거쳐 올해 하반기부터 금융과 통신이 융합된 혁신적인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번 금융·통신 융합 서비스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KEB하나은행(은행장 함영주) 소속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31일 2019년 금융산업 전망을 발표했다.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2019년에 기존 금융권 내의 경쟁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비금융회사의 금융업 진출이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인터넷전문은행 특별법 제정으로 제3의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이 가능해졌고 정부에서도 소규모 특화 금융회사의 설립 허용,금융업 인가단위 세분화, 겸영 및 부수업무 확대 등을 통해 경쟁 촉진을 유도하는 정책을 적극 추진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각종 수수료 등 가격 하락과 함께 특정업
“규제혁신, 고인 저수지 물꼬 트는 일”[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은산분리(산업자본의 은행지분 보유 제한) 원칙을 지키면서 인터넷 전문은행이 운신할 수 있는 폭을 넓혀줘야 한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7일 오후 서울시청 시민청에서 열린 인터넷 전문은행 규제혁신 현장방문 행사에서 “은산분리는 우리 금융의 기본 원칙이지만 지금의 제도가 신산업 성장을 억제한다면 새롭게 접근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문 대통령은 “인터넷전문은행에 한정해 혁신 IT기업이 자본과 기술투자를 확대할 수 있어야 한다”며 “물론 대주주의 사금고화
최종구 금융위원장 “활성화 새 시스템 필요”핀테크 생태계 활성화 간담회 가져[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인터넷전문은행과 핀테크 기업의 협력이 확대되는 상황에 맞춰 새로운 지원과 규제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히면서 인터넷전문은행법과 금융혁신지원법 등의 입법이 탄력을 받을지 주목된다.최종구 위원장은 23일 경기도 판교 카카오뱅크 사옥에서 인터넷전문은행과 핀테크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핀테크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현장간담회를 가졌다.이 자리에서 최 위원장은 기존 금융회사가 정보통신기술(ICT) 기술을 수용하고
“개헌 이후 국회의 능력과 역할을 증명해야”[천지일보=이지예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3일 원내교섭단체 야2당인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에 “4월 임시국회 중 처리가 시급한 법안 25개를 전달했다”며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민주당 박홍근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대통령의 개헌열차는 목표를 향해 쾌속질주 중인데, 국회의 민생입법열차는 병목현상과 탈선위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하고 “4월 임시회부터는 정말 달라져야 하겠다”고 강조했다.박 원내수석부대표는 “대통령 개헌안은 대통령의 권한은 내
비대면 거래 확대 방침[천지일보=박수란 기자] 금융당국이 핀테크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규제 특례를 적용하는 ‘금융혁신지원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금융위원회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핀테크 기업이나 금융사가 내놓은 혁신적 금융서비스에 대해 시범인가, 개별 규제면제 등 특례를 최대 4년간 적용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금융혁신지원 특례법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혁신 금융서비스 심사는 금융위원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기술·금융·법률·소비자보호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혁신금융심사위원회’를 꾸려 금융위에서 지정한다.법 제정 이전에는 위탁테스트,
핀테크 혁신방안 추진 보고혁신모험펀드 10조원 조성1분기 내 금융업진입규제 개편[천지일보=박수란 기자] 금융위원회가 핀테크 활성화를 위한 액션 플랜을 2월 중 마련하고 내년까지 2조원 규모의 정책금융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금융위원회는 24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2018년도 정부 업무보고’에서 이 같은 ‘핀테크 중심의 혁신방안’을 추진한다고 보고했다.금융위는 ‘혁신성장을 위한 금융의 역할 강화’를 위한 주요 정책과제로 핀테크 활성화, 자본시장 혁신, 금융부문 경쟁촉진방안을 제시했다.우선 핀테크 활성화를 위해 규제
4차위 제2차 회의 개최4차산업 대응계획 발표[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새정부의 핵심 정책과제인 ‘혁신성장’을 뒷받침하고 ‘사람중심의 4차 산업혁명’ 추진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밑그림이 나왔다.정부는 30일 팁스타운에서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제2차 회의를 개최, 그간 21개 부처가 합동으로 작업하고 4차산업혁명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상정·의결된 ‘혁신성장을 위한 사람중심의 4차산업혁명 대응계획’을 확정·발표했다. 이는 문재인 정부 5년간의 구체적인 청사진인 셈이다.정부는 국민이 체감하는 실체가 있는 4차산업혁명 구현을 비전으로
이낙연, 부처별 규제 추진방향 보고 받아1차 네거티브 전환과제 연말 확정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정부가 ICT융합, 핀테크 분야 등에 규제샌드박스를 우선 도입하고 입법화를 추진한다.이낙연 국무총리는 30일 경기도 수원시 광교 테크노밸리에서 국무조정실 규제조정실장으로부터 관계부처 합동으로 준비한 ‘신산업 규제혁파와 규제샌드박스 추진방향’을 보고 받았다.정부는 현재 우리나라의 4차산업혁명 대응수준이 선진국에 비해 미흡한 주된 원인으로 과도한 규제 및 인프라 부족으로 분석하고 있다.이에 따라 신제품·신서비스의 조속한 시장 출시를 위해